프로메테우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준 영웅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인간을 사랑하고 그들을 돕기 위해 신들의 뜻을 어기고 불을 훔쳤다고 알려져 있죠. 하지만, 그의 행위는 정말 인간을 돕기 위한 것만이었을까요? 혹시, 프로메테우스가 불을 준 것은 인간에게 더 큰 고통과 책임을 주기 위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불은 인간에게 문명과 기술 발전을 가져다줬지만, 동시에 전쟁, 파괴,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프로메테우스의 선택이 진정한 이타심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니면 인간과 신들 사이의 간극을 벌리고 인간의 한계를 더욱 부각시키기 위한 것이었는지에 대한 해석은 다양합니다. 신들이 인간에게서 지혜와 권능을 제한하고자 했던 점을 생각해 본다면, 불을 주는 행위가 오히려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책임과 고통을 떠안게 만드는 ‘선물 아닌 선물’이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연구 주제는 프로메테우스가 불을 가져다준 진짜 이유를 신화적, 심리학적 관점에서 탐구하여, 그의 선택이 단순히 인간을 위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더 깊은 의미를 지닌 상징적 행위였는지를 분석하는 것입니다. 큐니버시티 연구원 여러분, 프로메테우스의 선택이 진정한 선물이었는지, 아니면 은밀한 저주였는지를 탐구하고, 그 결과를 논문으로 출간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