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은 비를 다 막아주지 못한다? 비밀은 바람과 비의 각도에 있다!
비 오는 날 우산을 쓰고 걸어도 옷의 한쪽이 유난히 더 젖는 경험, 다들 해본 적 있죠? 이 현상은 단순히 우산의 크기 문제라기보다는 바람, 비의 각도, 그리고 우리의 행동 습관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중력으로 인해 똑바로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바람의 영향을 받아 다양한 각도로 떨어집니다. 이때 우산을 들고 있는 사람의 이동 속도와 방향, 그리고 우산의 각도가 비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가 한쪽만 젖게 되는 주된 이유로 작용합니다. 더불어 바람이 강한 날에는 비의 낙하 경로가 더욱 비정상적으로 흐트러져 우산으로 완전히 막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죠.
또한, 우산의 형태와 사용 습관도 젖는 정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산을 비스듬히 기울여 들며, 이로 인해 우산이 가리지 못하는 영역이 생깁니다. 심지어 특정 체형이나 걷는 자세 역시 비의 노출 면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번 연구 주제는 우산을 들고 걸을 때 비가 옷의 한쪽만 젖게 되는 정확한 물리적·환경적 원인을 탐구하고, 비를 효과적으로 막는 우산 디자인과 올바른 사용 방법을 제안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큐니버시티 연구원 여러분, 비와 우산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탐구하고 이를 개선할 방법을 연구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