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역사상 가장 큰 동물 중 하나로 알려진 아르헨티노사우루스는 길이가 약 30~40미터에 달하고, 몸무게는 70톤 이상이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이 거대한 공룡의 갓 태어난 새끼는 겨우 5kg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이를 들으면 이런 의문이 생깁니다. 그렇게 작고 연약한 새끼를 어미 공룡이 과연 어떻게 돌봤을까요?

오늘날의 대형 동물들, 예를 들어 코끼리나 기린 같은 경우를 떠올리면 어미는 새끼를 가까이 두고 지키며 보살핍니다. 하지만 아르헨티노사우루스 같은 거대 공룡은 이와 다른 방식으로 새끼를 돌봤을 가능성이 큽니다.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의 엄청난 크기와 생활 방식 때문입니다. 공룡이 새끼를 위해 둥지를 만들고, 안전한 장소를 고르는 행동을 했다는 화석 증거는 있지만, 갓 태어난 새끼를 직접적으로 돌봤다는 증거는 많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끼 공룡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방법에는 분명히 독특한 생태적 전략이 있었을 겁니다.

어쩌면 아르헨티노사우루스는 갓 태어난 새끼를 보호하기보다는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한 번에 많은 알을 낳고, 자연의 선택에 맡기는 방식으로 번식했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새끼가 무리를 지어 행동하거나, 특정 환경이 새끼의 생존을 자연스럽게 도왔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방식이 얼마나 효과적이었을까요?

이번 연구 주제는 “초대형 공룡의 번식과 양육 전략”에 대해 초점을 맞춥니다. 새끼를 직접 돌보지 않아도 자연 속에서 생존할 수 있었던 독특한 생태적 조건과 진화적 요인을 탐구해 봅시다. 큐니버시티 연구원 여러분, 아르헨티노사우루스의 양육 비밀을 연구하고 논문으로 출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