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돗물 아리수, 정말 마실 수 있을 만큼 깨끗할까?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매년 ‘아리수 품질보고서’를 발간하며, 서울 수돗물이 세계보건기구(WHO) 기준보다 엄격한 검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시민들은 여전히 수돗물을 직접 마시지 않고 정수기를 사용하거나, 샤워기에도 필터를 추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서울 수돗물은 정말 깨끗할까요?

✅ 1. 서울 수돗물의 공식 수질 기준

  • 2020년 서울물연구원의 정밀 수질 검사 결과, 171개 항목이 모두 ‘먹는물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남
  • WHO 기준(164개 항목)보다 검사 항목이 많아, 국제 기준보다 더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음
  • 주요 검사 항목: 잔류 염소, 중금속, 미생물(대장균, 살모넬라 등), 발암물질(THMs, VOCs), 미세 플라스틱

✅ 2. 하지만 시민들은 왜 불안할까?

  • 공식 검사에서는 수질이 깨끗하다고 하지만, 아파트 배관 노후화나 지역별 차이로 인해 각 가정에서의 수질이 다를 수 있음
  • 일부 지역에서는 수돗물에서 녹물(철 성분)이나 냄새(잔류 염소)가 난다는 불만이 있음
  • 특히, 2019년 인천 적수(붉은 수돗물) 사태 이후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함

✅ 3. 실험을 통해 직접 검증해 보자!

  • 실험 1️⃣ 서울시 상수도와 가정 수돗물의 비교
    • 서울 아리수 정수장에서 나오는 물과 일반 가정에서 나오는 물을 채취
    • TDS(총용존고형물), 염소 농도, 중금속, 세균 수치 측정
  • 실험 2️⃣ 샤워필터 실험
    • 일정 기간 사용한 샤워 필터를 분석하여, 실제로 불순물이 얼마나 걸러지는지 확인
  • 실험 3️⃣ 수돗물을 끓였을 때 변화 관찰
    • 잔류 염소 제거 여부, 침전물 형성 여부 등을 실험

✅ 4. 그렇다면, 서울 수돗물은 정말 마셔도 될까?

  • 연구 결과를 통해, 서울 수돗물이 기본적으로는 안전하지만, 건물 배관 상태나 개인 위생 습관에 따라 수질이 다를 수 있음을 확인 가능
  • 물을 직접 마실 때는 개인적인 신뢰도와 선호도가 중요한 요소가 됨
  • 서울 수돗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음

이번 연구 주제는 ‘서울 수돗물의 실제 수질과 시민 신뢰도’입니다. 공공기관의 수질 검사 결과와 시민들의 실제 사용 경험이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그리고 수돗물을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방법이 무엇인지 연구하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작업이 될 것입니다. 큐니버시티 연구원 여러분, 서울 수돗물의 실제 상태를 검증하고,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논문으로 출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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