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은 흔한 문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서 장내 미생물이 스트레스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장내 미생물과 뇌는 ‘장-뇌 축(gut-brain axis)’이라는 복잡한 연결을 통해 소통하는데, 이 과정이 스트레스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아직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특정 장내 미생물인 락토바실루스 루테리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글루코코르티코이드의 분비를 조절하고, 일주기 리듬을 안정시키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장내 미생물이 부족한 생쥐는 스트레스에 과도하게 반응하고, 부신이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며, 이는 하루 종일 지속되는 스트레스 반응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는 불규칙한 생활습관이나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에게 장내 미생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연구 주제는 “장내 미생물과 스트레스 조절, 그리고 정신 건강”이라는 주제로, 장내 미생물의 구성과 변동이 스트레스와 정신적 질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하는 것입니다. 큐니버시티 연구원 여러분, 장내 미생물을 통한 새로운 스트레스 조절 방법과 정신 건강 개선 가능성을 연구하여 논문으로 출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