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감사원 감사 결과, 대한민국 1대 국새와 1대 대통령인이 분실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더욱이, 국새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제헌 헌법 원문도 분실되어 국가기록물 관리가 얼마나 허술했는지 드러났습니다. 국가기록원에서는 1대 국새가 대략 1965~66년 사이에 분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2대 국새를 새로 제작한 뒤, 1대 국새를 금고에 넣어두었으나, 국새 관리부처가 바뀌는 과정에서 잃어버린 것으로 보입니다.

1대 국새와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이상한 사항이 있습니다. 기록에 남아 있는 사진에는 1대 국새의 인뉴가 어떤 짐승 모양인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공무원들은 인뉴가 용 모양이었다고 주장하며, 전각장 정기호는 자신이 1대 국새를 만들었고, 인뉴가 용 모양이었다는 도면을 남겼습니다. 국새는 나라를 상징하는 중요한 도장으로, 인뉴 모양은 특별히 상서로운 상징으로 고르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기록 사진에는 짐승이 인면 위에 비스듬히 앉아 있는 형태로 나타나 있어 의문을 자아냅니다.

도대체 국새는 어디로 간 것일까요? 국새의 분실은 단순한 관리 소홀의 문제를 넘어, 국가의 상징이자 역사의 일부분이 사라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습니다. 이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국새의 제작과 관리 과정, 그리고 분실 후의 상황을 철저히 조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국새의 행방을 찾기 위해 당시 관련자들의 증언과 기록들을 면밀히 분석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연구 주제는 잃어버린 1대 국새의 행방을 추적하고, 그 분실 원인과 과정을 철저히 조사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국가기록물 관리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향후 유사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큐니버시티 연구원 여러분, 잃어버린 국새의 비밀을 밝혀내고 그 결과를 논문으로 출간해 보시기 바랍니다. 국새의 행방.